뉴욕 증시, 美 경기둔화 우려 등에 하락 개장..다우 0.09%↓ 나스닥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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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는 17일 경기감속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신중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하락 개장했다.
경기민감 종목과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연준은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반면 미국 장기금리가 일시 1.38%까지 상승함에 따라 이윤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JP 모건 체이스를 비롯한 은행주는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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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7일 경기감속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신중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하락 개장했다.
경기민감 종목과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9시38분(동부시간) 시점에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0.96 포인트, 0.09% 내려간 3만4720.36을 거래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9.51 포인트, 0.21% 떨어진 4464.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에 비해 48.17 포인트, 0.32% 반락한 1만5133.76으로 출발했다.
연준은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데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개시 결정을 미루지만 연내 착수를 강력히 시사할 전망이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이 자금난으로 도산 위기에 몰린 것도 시장심리를 위축하고 있다.
화학주 다우와 사무용품주 3M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폰주 애플로 매도에 밀리고 있다.
반면 미국 장기금리가 일시 1.38%까지 상승함에 따라 이윤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JP 모건 체이스를 비롯한 은행주는 오르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소비 관련 종목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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