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우먼' 비리 검사 이하늬, 재벌가 며느리 됐다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9. 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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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방송 캡처


‘원 더 우먼’ 이하늬가 재벌가 며느리로 오해받았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는 재벌가 며느리로 오해받은 이하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승덕(김원해) 서울 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한주 그룹 회장 한영식(전국환)을 조사에 나서며 “수사관 애들 때문에 많이 불편하셨죠? 걱정하지 마시죠. 기소 안 하면 일도 아닌데요 뭐. 기소권을 개나 소나 다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라며 은밀한 대화를 나눴다.

한편 서울 중앙지검 검사 조연주(이하늬)는 “검사랑 조폭 둘의 공통점이 뭘까요? 첫째, 구역이 있다. 둘째, 우리가 무기 쓰듯 쟤들도 뻑하면 쓰는 무기가 있다. 그러니까 쟤들은 합법적 조직 폭력배고 우리는 불법적 조직폭력배일 뿐이다. 검사를 만나도 쫄 거 없다는 얘기지”라고 조폭에게 말했다.

조연주는 월드컵파에게 “이 기소권이라는 건 검사한테만 있다니까. 이거만 잘 구슬려놓으면 이쪽 죄는 죄도 아닌 거지. 그걸 누가 어떻게 구슬려?”라고 물었다. 그 말에 돈을 슬쩍 건네받은 조연주는 “알고 있었구나? 오해할 뻔했잖아. 그래 이렇게 쉽게 쉽게 가야지”라며 돈을 챙겼다.

다음 날 조연주는 지나가는 직원의 선물을 뺏어 들고 류승덕을 만나 인사했다. 조연주는 류승덕에게 “차장님 따라가려면 멀었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류승덕”이라며 신문 스크랩을 보여주며 아부했다.

한주 그룹 둘째 며느리이자 유민 그룹 막내딸 강미나(이하늬)는 한주 그룹 한 회장 부인 서명원(나영희)이 던진 휴지에 맞았다. 서명원은 “너 찌라시 봤지? 이젠 죄송하다는 말도 안 하니? 너 아니었으면 우리 아들이 밖으로 돌다가 이상한 소문에 휩쓸렸겠니? 아버지는 회사를 위해 검찰 조사도 받고 다니는데 아들이 이른 더러운 소문이 나? 내 말이 말 같지 않아?”라며 강미나의 뺨을 때렸다.

강미나는 가족들 식사 자리에 서명원이 눈앞에서 먹지 말라고 하는 말에 식사를 돕기만 했다. 이때 한성혜(진서연)은 “내일 작은 올케네 제주 호텔 오픈이잖아”라며 “가봐야 하는데 말 못 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해서. 거기서 친정어머니 칠순 파티도 한다면서. 내가 실언했네”라며 그 사실을 몰랐던 강미나에게 말했다.

부정부패를 일삼던 조연주는 어린 시절 사진을 꺼내 회상에 잠겼다. 늦은 저녁 할머니를 찾아 나서던 어린 조연주(김도연)은 뺑소니 사고로 쓰러진 할머니를 보고 눈물 흘렸다.

SBS 방송 캡처


강미나의 남편 한성운(송원석)은 내연녀 박소이(박정화)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때 밖에서 다 지켜본 강미나는 “이번 찌라시는 누구 작품이에요? 새로산 비행기 광고하려는 형님이에요, 진짜 애인 감추려는 당신이에요?”라고 물었다.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박소이가 사라지자 한성운은 강미나에게 “당신도 감정이라는 게 있긴 해? 난 가끔 당신 보면 소름이 돋아”라고 차갑게 말했다.

조연주는 경매 행사 잠복 근무를 위해 안유준에게 VIP 초대권을 받고 고급스러운 옷을 입었다. 라인 적당히 타라는 안유준에 조연주는 “라인이라는 게 줄이잖아. 가느다란 줄을 타고 가는데 어떻게 적당히 타니. 온정신을 집중해서 타야 바닥으로 안 떨어지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때 조연주는 한주 그룹 법무팀장 노학태(김창완)에게 전화를 받아 약속을 잡았다.

혼자 갤러리 경매 행사에 참석한 강미나에 이어 같은 옷을 입은 조연주가 들어왔다. 경매 행사장에 잠복 근무 중인 조연주는 그림을 2억에 낙찰하려는 강미나를 화면에 보고 당황했다. 당황한 조연주는 낙찰이 되기 전에 손을 들었고 “2억 3만 원”이라고 외쳐 경매장을 웃음에 빠지게 했다.

이에 강미나는 3억을 불렀고 조연주는 “아니 어떻게 저렇게 나랑 똑같이 생겼지?”라고 의아해했다. 한편 경매장에 등장한 이봉식(김재영)을 찾은 조연주는 도망가는 그를 쫓아 나섰다.

강미나는 경매 행사 진행자에게 그림을 먼저 보고 싶다며 집에서 함께 부탁한 그림도 가져가겠다고 답했다. 그는 전화를 받고 “준비됐어. 나도, 그림도. 곧 들어오는 거지?”라고 답했다.

이봉식을 쫓던 조연주는 강미나를 떠올리며 “아니 어떻게 똑같을 수가 있지? 더 이상한 건 부티가 나. 이렇게 같은 얼굴이 다를 수가 있냐”라며 얼굴을 봤고 이때 빠르게 달려온 차가 조연주를 들이박았다.

SBS 방송 캡처


교회에 갔던 한영식 가족은 강미나의 가족 유민 그룹 전용기가 추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민 그룹 장례식장에는 회장님 시신만 찾은 상태로 강미나의 고모 강은화(황영희)가 등장했다. 영정 사진을 보고 난리 치며 울부짖는 척을 하던 강은화는 쓰러졌다.

사라진 강미나를 찾기 위해 CCTV를 보던 김경신(예수정)은 조연주 사고 영상을 보고 강미나로 착각해 병원을 찾아보라고 말했다. 재산을 가질 생각에 즐거워하던 강은화는 실려 온 조연주를 보고 강미나인 줄 알고 “내 조카예요. 살아있었네”라고 울상 지었고 이때 한주 그룹 보안팀이 조연주를 데려갔다.

한영식은 유민 그룹의 남은 혈육이 강미나임을 알고 웃음을 지었다. 눈을 뜬 조연주는 자신을 타박하며 뺨을 때리려는 서명원의 팔목을 잡으며 “뭐야 이 아줌마”를 제압했다. 조연주는 “내가 돌았나? 내가 왜 이러지?”라며 “내가 누구예요?”라고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SBS 드라마 ‘원 더 우먼’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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