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참여 '천화동인' 투자자는 법조인·언론인·회계사

최재민 2021. 9. 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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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개발로 추진했지만 민간사업자에 대한 과다 배당으로 논란을 빚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의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와 함께 주주로 참여한 법인 천화동인 2∼7호 투자자들이 화천대유 소유주와 관련된 법조인과 언론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2,255억원의 배당금을 나눠 가진 천화동인 2∼7호 투자자들 가운데 2명은 화천대유의 고문을 지낸 법조인과 같은 법무법인에 있었던 변호사 2명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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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개발로 추진했지만 민간사업자에 대한 과다 배당으로 논란을 빚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의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와 함께 주주로 참여한 법인 천화동인 2∼7호 투자자들이 화천대유 소유주와 관련된 법조인과 언론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천화동인 1∼7호는 대장동 개발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 주주들로 전체 50억 원의 주식 가운데 지분율 6%인 3억 원의 주식을 나눠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금을 한데 모아 SK증권을 통해 '특정금전신탁' 형태로 출자했습니다.

천화동인 1∼7호는 최근 3년간 3,463억 원의 배당금을 받아 출자금 대비 1,154배의 이익을 내 이들 법인의 투자자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 가운데 천화동인 1호는 화천대유의 자회사로 1,208억 원을 배당받았습니다.

나머지 2,255억원의 배당금을 나눠 가진 천화동인 2∼7호 투자자들 가운데 2명은 화천대유의 고문을 지낸 법조인과 같은 법무법인에 있었던 변호사 2명으로 추정됩니다.

또 화천대유 소유주인 언론사 간부 출신의 A 씨와 같은 회사 소속의 언론인, 회계사 등도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의 친인척 2명도 투자자들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법조인들을 중심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천화동인 투자자들은 사업 초기 높은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했고 땅값이 급등하며 배당금을 많이 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 신원을 감추려고 SK증권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했다는 의혹에는 주주가 많아지면 분쟁 우려가 있고 투자 편의를 위해 SK증권을 통했다고 해명했습니다.

A 씨가 소유한 화천대유도 최근 3년간 577억 원의 배당금을 받아 천화동인 1∼7호를 포함한 A 씨 관련 보통주 배당금은 모두 4,040억 원에 달합니다.

화천대유는 4,999만 5천 원을 출자해 지분율은 1%가 채 안 됩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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