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가까운 사람도 과오 있을 땐 국민 앞에서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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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력 대권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포항과 영덕, 경주, 구미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을 찾아 추석 대목 민심청취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구미 박정희 생가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 최근 큰 불이 난 영덕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 한 뒤 '영일만대교 건설'과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 '포항 의과대학원 설립'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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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생가 방문 시작으로 민심청취 나서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구미 박정희 생가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 최근 큰 불이 난 영덕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했다.
화재 현장에서 윤 전 총장은 이희진 영덕군수로부터 화재 당시 상황과 임시로 마련된 영덕전통시장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파평윤씨 윤태장 포항종친회장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종친 300여명이 참가해 윤 총장의 건승을 염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윤 전 총장은 포항시 북구 당협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 한 뒤 ‘영일만대교 건설’과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 ‘포항 의과대학원 설립’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저는 어느 진영의 사건이나 똑같이 수사했고, 어떤 사건이든지 대한민국 국민에게 일반적이고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발길을 돌려 경북 최대 재래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을 찾은 그는 시민과 지지자 등 수천여명의 환호를 받으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오후 5시쯤 그는 경주시 당협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경주 황리단길을 방문, 시민들을 만나 지지기반 다지기에 나선 뒤 하루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포항·경주·영덕=글·사진 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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