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김보름·박지우, 남자 김민석·정재원..자고나면 바뀌는 빙속 1위

이규원 2021. 9. 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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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여자 중장거리에서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을 비롯해서 '유망주' 박지우(강원도청)가 종목마다 혼전을 벌이고 있다.

남자 중장거리에서는 대표주자 김민석(22·성남시청)과 정재원(서울시청)이 '빙속 황제' 이승훈(서울일반)을 제치고 양분하고 있다.

김민석이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국내 종목별 선수권대회 1,500m에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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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빙속 김민석, 대표 선발전서 주 종목 1,500m 1위..정재원 2위
여자 1,500m 박지우 1위..3,000m 우승 '간판' 김보름은 2위
김민석(성남시청)이 16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겸 SK텔레콤배 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대회 남자부 1000m 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여자 중장거리에서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을 비롯해서 '유망주' 박지우(강원도청)가 종목마다 혼전을 벌이고 있다.

남자 중장거리에서는 대표주자 김민석(22·성남시청)과 정재원(서울시청)이 '빙속 황제' 이승훈(서울일반)을 제치고 양분하고 있다.

김민석이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국내 종목별 선수권대회 1,500m에서 1위에 올랐다.

김민석은 1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SK텔레콤배 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500m에서 1분47초07의 대회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9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석은 자신의 주 종목답게 거침없이 역주를 펼쳤고, 전날 남자 1,000m에서 1분09초83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대회 첫날인 15일 5,000m에서 1위를 기록한 정재원이 1분49초75로 2위, 박성현(한국체대)이 1분50초721로 3위로 들어왔다.

여자 1,500m에서는 '유망주' 박지우가 2분02초73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날 3,000m에서 우승한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은 2분03초31로 2위에 올랐고, 박채원(한국체대)이 2분04초90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2021-2022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다.

선발되는 선수들은 올해 11∼12월에 열리는 1∼4차 월드컵대회에 출전할 수 있으며, 월드컵 대회 성적을 종합한 랭킹 순위에 따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남자 1,500m 종목에서는 이번 대회 최대 상위 4명, 여자 1,500m에는 1명이 월드컵 엔트리에 들 수 있다.

한편, 여자 5,000m에서는 다수의 선수가 기권한 가운데 김민서(평촌고)가 8분04초93으로 가장 빨랐고, 남자부 1만m에서는 정재원이 14분07초95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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