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장영남, 김종태에 "남궁민 바로 복귀시켜라"

김종은 기자 2021. 9. 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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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에서 장영남이 남궁민의 국정원 복귀를 명령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도진숙은 "요즘 내부에서 떠도는 소문 들어봤나. 1년 전에 우리 요원 명단 유출된 게 한지혁 때문이라고 다들 수군대더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최고의 에이스라 불리던 친구가 파트 전체를 수렁으로 몰아넣은 주범이라니. 근데 진짜 재밌는 게 뭔지 알아? 우릴 수렁에서 꺼내 줄 마지막 희망도 한지혁이라는 거다. 모든 게 그 친구 머릿속에 가라앉아 있는데, 떠오르길 기다고만 있을 수가 없다. 한지혁 바로 복귀 시켜라. 대신 어디로 보낼지는 자네가 알아서 결정해라. 그 친구도 숨 좀 돌려야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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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검은 태양'에서 장영남이 남궁민의 국정원 복귀를 명령했다.

17일 밤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 1회에서는 실종됐던 한지혁(남궁민)이 1년 만에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혁은 최면 요법을 받던 중 극심한 스트레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이를 먼저 발견한 강필호(김종태)가 막아섰고, 한지혁은 곧바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강필호는 곧바로 이 사실을 도진숙(장영남)에 보고했다. 강필호는 "다른 방법은 있냐"는 물음에 "솔직히 지금으로선 별다른 방법이 없다. 일단은 안정을 취하게 하면서 지켜보는 게 최선일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도진숙은 "요즘 내부에서 떠도는 소문 들어봤나. 1년 전에 우리 요원 명단 유출된 게 한지혁 때문이라고 다들 수군대더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최고의 에이스라 불리던 친구가 파트 전체를 수렁으로 몰아넣은 주범이라니. 근데 진짜 재밌는 게 뭔지 알아? 우릴 수렁에서 꺼내 줄 마지막 희망도 한지혁이라는 거다. 모든 게 그 친구 머릿속에 가라앉아 있는데, 떠오르길 기다고만 있을 수가 없다. 한지혁 바로 복귀 시켜라. 대신 어디로 보낼지는 자네가 알아서 결정해라. 그 친구도 숨 좀 돌려야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넨 어떻게 생각하냐. 정말로 한지혁이 기억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해?"라고 되물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검은 태양']

검은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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