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기술 창업' 141개..창업에 날개를 달아주다!
[KBS 대전] [앵커]
대덕특구 출연연을 대표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정보통신 기술 창업의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140여 곳의 창업 기업을 배출하며 코스닥에 상장시키는 등 높은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장에서 휴대용으로 실시간 유전자를 진단하는 장비를 제작하는 연구소 기업입니다.
2015년 창업 이후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난 5월 코스닥에도 상장됐습니다.
창업 초기 어려울 때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기술과 자본을 지원받은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서유진/ETRI 연구소기업 대표 : "ETRI(전자통신연구원)와의 협업을 통해서 연구소 기업으로서 과제도 진행했었고, 여러 가지 연구를 수행한 것이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1998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연구원 내에 설립한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는 기술 창업 지원의 산실이 됐습니다.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거나,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창업에 나선 연구자들에게 창업보육공간과 제작시험 인프라 등을 제공해왔습니다.
그 결과, 기술 창업 사례가 141건에 이르렀고, 이 가운데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67개 우수 기업을 배출했습니다.
[박종흥/ETRI 중소기업사업화본부장 : "이 기업들이 만들어낸 일자리는 500개에 달합니다. 창업 초기에 대부분이 1인 창업, 나홀로 창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술 창업이 일자리를 만드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전자통신연구원은 앞으로 3년 안에 기업가치 1조 원인 유니콘 기업 배출을 목표로 기술 창업 지원 환경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만 손실보상…소상공인 단체 반발
- 4천억 원대 배당금 ‘대장지구’ 투자자 7명 명단 확보
- 헷갈리는 방역 수칙…추석 가족모임은 어떻게?
- “금방 차올라 무서웠어요”…폭우로 제주 곳곳 침수 속출
- 尹, 박정희 생가서 ‘봉변’…洪은 “조국 과잉수사” 진땀
- [제보] ‘둘레길-수렵허가구역’ 구분 안 돼…방문객 위험 노출
- ‘금 직거래’ 판매자 살해한 50대 검거…“카드빚 때문에”
- DNA로 21년 만에 기소했지만 면소 판결…발목 잡은 ‘공소시효’
- [크랩] ‘밤’인줄 알고 먹었다가 큰 일 나는 열매
- 택시 위에 ‘채소 재배’?…방콕 택시 회사 생계 위한 ‘궁여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