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확산세 계속..백신 1차 접종률 70% 넘어
[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청주와 진천, 음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도 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70%를 넘어섰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병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입니다.
대기자들이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차분히 순서를 기다립니다.
[박현옥/간호사 : “2차 백신 접종 잔여분이 풀려서 전화를 많이 받고 있어요. 저희가 지금 보유하고 있는 화이자나 모더나도 많이 있으니까 잔여분 많이 신청해주시고요.”]
연휴를 앞두고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충북을 포함해 전국의 1차 백신 접종률은 70%를 넘어섰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2차 접종까지 완전 접종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후에 예약 일정에 따라서 2차 접종도 꼭 받아주시길 바라고….”]
상대적으로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충북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력사무소 소속 외국인 노동자의 확진이 음성과 진천에서 청주와 충주 등 인근 지역으로 번지고 있는 겁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연휴 기간에) 타지역을 다녀오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증상이 있으신 경우, 의심스러울 때는 주저하지 말고 반드시 검사 부탁드리고….”]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고 적극적인 백신 접종은 물론, 방역수칙 준수에 유념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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