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시작.."고향 방문 자제"

민소운 2021. 9. 17. 22: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오늘(17) 오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발생했습니다.

추석 연휴도 사실상 시작됐는데요,

방역당국은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민소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광주송정역에 도착합니다.

추석을 맞아 일찌감치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배치된 방역팀도 분주해집니다.

[백지영/광주 광산구 발열감지팀 : "들어오시는 승객분들이 열이 높으면 벨이 울려요. 벨이 울리면 다시 가서 체온을 측정하고, 그래도 높으면 격리실로 안내해서 조치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닷새 동안의 추석 연휴.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유입과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며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광주시는 연휴 기간 영락공원 실내 추모관 운영을 중단하고, 온라인 성묘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기차역과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특별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가족 모임 등으로 자가격리를 위반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점검을 강화화하는 한편 선발진료소는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추석 명절을 통해 고향의 가족과 친지, 지인의 만남을 통해 전파될 위험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도 약속과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백신 접종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만 모임이 허용된다며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관련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두형

민소운 기자 (soluck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