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장민호, 데뷔 24주년.."팬은 내 편"[★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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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라이브'에서 장민호의 가수 데뷔 23년의 역사가 공개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 - 플레이 리스트'에서는 장민호를 재조명했다.
이날 장민호는 "지금 모두에게 필요한 가사 내용이지 않을까 해요. 또 가장 최근에 나온 신곡이라서 들려드리고 싶어요"라며 '사는 게 그런 거지'로 '플레이 리스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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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 - 플레이 리스트'에서는 장민호를 재조명했다.
이날 장민호는 "지금 모두에게 필요한 가사 내용이지 않을까 해요. 또 가장 최근에 나온 신곡이라서 들려드리고 싶어요"라며 '사는 게 그런 거지'로 '플레이 리스트'를 시작했다.
첫 번째 곡이 끝난 후 장민호는 "며칠 전 데뷔 24주년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몰랐는데 유비스 때 팬이 알려주셨어요"라며 97년 혜성같이 등장한 아이돌 그룹 유비스 시절을 회상했다. 장민호는 당시 21살로 풋풋함을 자랑했지만 기획사 측의 심한 폭행으로 더 이상 가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다.
장민호는 "무명이었고 설 무대도 많지 않지만, 제가 설 수 있는 무대를 어떻게 해서든 만들었어요. 전국의 노래교실을 3년 넘게 주 10회 돌았어요. 어느 순간 노래가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더라고요"라며 가수로 자리 잡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장민호에게 팬이란 뭐냐"라고 물었고 장민호는 "딱 한마디로 '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편이 있다는 건 정말 큰 힘인 것 같아요"라며 두 번째 노래로 아버지를 위해 쓴 '내 이름 아시죠'를 선곡했다.
'내 이름 아시죠'에 관해 장민호는 "이름을 주어주신 아버지가 가시는 길에 외롭지 않게, 지어주신 그 이름을 기억하시고 조심히 가시라는 메시지예요. 최근에 아버지의 부재를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제 공연의 한 자리가 비니까요"라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밝히기도 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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