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최대 승부처 호남 공략.."내가 민주정부 이끌 적임자"

이수진 2021. 9. 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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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호남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민주당 후보들의 발걸음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추미애 후보가 전북을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했고, 이재명 후보는 온라인을 통해 호남의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친문 중진들은 전북을 찾아 이낙연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차 슈퍼위크를 거치면서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추미애 민주당 경선 후보.

전북을 찾아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전북을 황해경제권 선도기지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새만금과 군산, 완주를 중심으로 전북형 그린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탄소 산업과 스마트 농업을 집중 육성하고,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대신 전주를 세계 10대 국부펀드 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본부와 한국투자공사 간의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켜 현재 세계 17위의 수준인 국부펀드를 3천억 달러 규모의 세계 10대 국부펀드 운용 국가로…."]

이재명 후보는 온라인을 통해 본선에서 확실히 승리하고 국민이 만족할 국가개혁, 경제 성장, 공정 사회를 이뤄내겠다며, 기득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변화를 이끌어온 자신에게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개혁 정신의 본향, 민주세력의 심장 호남이 확실한 변화, 확실한 정권 재창출, 확실한 이재명을 확실히 선택해 주십시오."]

대표 친문 인사로 이낙연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홍영표 민주당 전 원내대표와 신동근 의원은 전북을 찾아, 4기 민주 정부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어갈 적임자는 이낙연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본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경선이 끝까지 가야 한다며, 호남의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이낙연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 "도덕적으로 흠결 없고, 국정운영 능력이 검증된 후보, 민주당의 길을 이어 달릴 이낙연 후보야말로 박빙의 승부에서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다 줄(본선 필승 후보입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의 분수령이 될 호남권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남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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