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2홈런·6타점 불방망이' 한화 10점차 완승, 키움 4연패 수렁[MD리뷰]

2021. 9. 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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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한화가 연이틀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갈 길 바쁜 키움을 4연패에 몰아넣었다.

한화 이글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15-5로 완승했다. 40승65패8무가 됐다. 최하위. 5위 키움은 4연패에 빠졌다. 56승54패2무.

한화가 전날 6회에도 7득점 빅이닝을 만들더니 이날은 1회부터 8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에게 아웃카운트 1개도 당하지 않고 정신 없이 몰아쳤다. 리드오프 정은원의 우중간안타와 2루 도루, 최재훈의 우선상 1타점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하주석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를 이어간 뒤 김태연의 우선상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에르난 페레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노시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3루타를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끝이 아니었다. 이성곤의 우선상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최인호의 우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장운호의 유격수 땅볼로 첫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그 사이 3루 주자 이성곤은 득점. 계속해서 정은원의 2루 땅볼과 최재훈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도망갔다.

한화는 2회초에도 쉬지 않았다. 1사 후 페레즈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노시환이 최원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10점 돌파. 키움도 2회말 박동원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동원의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에 이어 김혜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이지영의 1타점 우선상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3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볼넷과 윌 크레익의 좌중간안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박동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걸어서 1점을 냈다. 송성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다.

한화는 5회 3득점하며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1사 후 장운호의 볼넷, 2사 후 최재훈의 우선상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계속해서 하주석의 2루수 방면 1타점 내야안타, 상대 폭투에 이어 김태연의 1타점 좌전적시타가 나왔다.

6회에는 선두타자 노시환이 김준형의 패스트볼을 통타,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노시환은 홈런 두 방 포함 3안타 6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타자 전원득점에 성공했다. 8회에는 1사 2,3루서 최인호의 유격수 땅볼 때 다시 1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6회말 1사 후 김혜성의 중전안타와 김재현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 어려웠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3.1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0실점(9자책)으로 무너진 게 패인이다.

[노시환.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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