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코망, 심장 부정맥 수술 성공적..다음 주부터 유산소 재개

강동훈 2021. 9. 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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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킹슬리 코망(25)이 최근 심장 부정맥으로 불편을 호소해 수술을 받았다.

뮌헨을 이끄는 율리안 나겔스만(34·독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VFL 보훔전과의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코망은 심장에 문제가 있었고 어제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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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킹슬리 코망(25)이 최근 심장 부정맥으로 불편을 호소해 수술을 받았다.

뮌헨을 이끄는 율리안 나겔스만(34·독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VFL 보훔전과의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코망은 심장에 문제가 있었고 어제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코망은 지난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경 교체로 투입됐다. 8분 정도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이내 독일로 복귀해 주말 보훔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훈련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코망은 숨을 쉬는 데 불편함을 느꼈고, 심장 박동에 장애가 있었다. 심각한 호흡 곤란 증상까지 나타났다. 진단 결과 심장 부정맥 증상이 나타났다. 심장 부정맥은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갑자기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등 불규칙해지는 질환이다. 자칫 잘못하면 돌연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이에 뮌헨 의료진은 곧바로 코망의 수술을 결정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현재는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겔스만 감독은 "현재 코망은 큰 이상이 없는 상태다. 다음 주부터 유산소 운동을 시작할 것이며 1-2주 후에 팀 훈련에 복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코망은 2017년 뮌헨에 입단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주축으로 활약해왔다. 윙어로서 갖춰야 할 빠른 주력과 현란한 드리블 능력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유연성과 민첩성이 뛰어나 측면에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왔다.

킥 능력도 밑받침이 되어 양질의 크로스를 바탕으로 공격포인트를 양산해왔다. 실제 그는 뮌헨에서 통산 204경기 41골 50도움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우승 청부사' 별명답게 분데스리가 우승 6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DFB 포칼 우승 3회, 피파클럽월드컵 우승 1회 등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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