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월클'지소연 몽골전서 A매치 59호골!차범근 넘어 韓축구 최다골 새역사 썼다[#12대0승#문미라해트트릭]

전영지 2021. 9. 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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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스타' 지소연(30·첼시위민)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지소연은 17일 오후 8시(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흐타코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 첫경기 전반 35분 A매치 통산 59호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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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스타' 지소연(30·첼시위민)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지소연은 17일 오후 8시(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흐타코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 첫경기 전반 35분 A매치 통산 59호골을 터뜨렸다.

지소연은 이날 캡틴 완장을 차고 나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FIFA랭킹 125위 몽골을 압도하며 4-0으로 앞서던 전반 35분 '지메시' 지소연은 이민아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박스안에서 수비수를 줄줄이 제치는 눈부신 개인기를 선보이며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A매치 125경기 58호골, 차범근 전 남자 A대표팀 감독의 A매치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던 지소연은 천금같은 한 골을 더하며 남녀 A대표팀 사상 최다골의 새 역사를 썼다. 양팔을 활짝 펼친 '비행기' 세리머니로 환호했고, 조소현, 이민아, 임선주, 장슬기 등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대기록'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아시아컵 예선이 국내에 중계되지 않아 이 역사적인 순간을 우즈베키스탄 TV를 통해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은 아쉬웠다.

우즈벡 TV 캡처

지소연은 만 15세 때 최연소 태극마크를 단 이후 2006년 10월30일 피스퀸컵 캐나다전(1대3패)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2006년 11월 30일 도하아시안게임 대만전(2대0승)에서 멀티골로 데뷔골을 신고한 이후 지난 15년간 국가대표 공격수로 헌신해왔다.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자부심,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2014년 이후 8년째 첼시 위민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중인 지소연은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이 발표한 2020~2021시즌 여자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첼시 위민 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스 결승행을 이끌었고,아깝게 수상을 놓쳤지만 남녀 축구를 통틀어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후보에 선정되는 기록도 세웠다.

한편 한국은 지소연의 골과 전반 4분, 전반 44분 추효주의 멀티골, 전반 24분 조소현의 쐐기골, 전반 30분, 41분 이금민의 멀티골, 전반 32분 이민아의 추가골에 힘입어 전반을 7-0으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 9분 베테랑 조소현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문미라가 후반 22분, 후반 36분, 후반 44분 해트트릭을 작성하고 후반 43분 박예은이 마무리 축포까지 터뜨리며 한국은 12대0 대승을 거뒀다. 약체 몽골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하면서도 마지막 휘슬까지 "무르지마(물러서지마!)" "하나 더! 하나 더!"를 외치며 최선을 다하는 여자축구대표팀의 스포츠맨십과 투혼은 아름다웠다. 한국은 23일 오후 8시 주최국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2연승으로 조 1위에 오르면 내년 1월 20일~2월6일 인도서 2023년 호주-뉴질랜드여자월드컵 최종예선을 겸해 개최되는 2022 AFC 여자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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