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영상 100여개 유포..30대 남성 '마왕'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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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착취 영상 100여개를 촬영하고 트위터 계정에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트위터에서 '마왕'이라는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8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올해 6∼8월 두 달간 트위터 계정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이 피해자인 성 착취 영상 100여 개를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미성년자 등 피해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영상 촬영에 가담한 남성들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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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착취 영상 100여개를 촬영하고 트위터 계정에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트위터에서 ‘마왕’이라는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8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처벌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 등으로 박모(33)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씨는 올해 6∼8월 두 달간 트위터 계정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이 피해자인 성 착취 영상 100여 개를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씨의 범행에 대한 제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14일 늦은 오후 체포했다.
경찰은 미성년자 등 피해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영상 촬영에 가담한 남성들을 추적 중이다.
피해자 중 일부는 합의 하에 영상 촬영에 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범행은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여성들을 성노예로 부리는 트위터 계정이 있다며 강력 처벌과 신상 공개를 촉구한다는 글이 올라와 알려지기도 했다. 지금까지 이 청원에 2만여 명이 동의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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