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기 총리는 누구..4인 경쟁 시작

보도국 2021. 9. 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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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일본 총리를 결정할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총재 선거의 독특한 구조상 후보 4명 중 누가 당선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후임자를 결정할 자민당 총재 선거가 막을 올렸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 3명으로 예상됐던 후보군에 노다 세이코 자민당 간사장 대행이 막판 가세하며 4인 경쟁체제가 됐습니다.

일본 주요 여론조사에서는 고노와 기시다, 다카이치, 노다 순이지만 1년 전 스가 총재 선출 당시와 달리 대세론이 형성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노의 경우 코로나 백신 접종 사령탑으로 추진력을 인정받고 SNS 소통을 통한 높은 인지도 등이 강점입니다.

아베 퇴임 당시 후계자로 지목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파벌 담합 정치로 스가에게 밀린 경험이 있는 기시다는 당 개혁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자민당 선거에 여성 후보가 복수로 출마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극우성향의 다카이치는 아베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어렵게 추천인을 확보하며 막차를 탄 노다는 소수자 배려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총재 선거의 독특한 구조상 투표 당일까지 총재가 누가 될지 쉽사리 예측하기 힘듭니다.

국회의원과 당원 표를 각각 383표씩 반영한 29일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총재로 결정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 2위 후보가 결선 투표로 가게 됩니다.

결선 투표의 경우 국회의원 표의 영향력이 커져 2위 후보의 역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국회의원 지지 기반은 고노와 기시다가 우세한 가운데 후보 간 막판 연대 여부도 변수입니다.

새 총리는 다음 달 4일 임시국회에서 선출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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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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