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물 100여개 SNS에 유포"..30대 남성 '마왕' 구속(종합)

이승환 기자,이장호 기자 2021. 9. 17.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성 착취물 100여개를 공유해 약 8만6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렸던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개의 혐의를 받는 박씨는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박씨는 지난 6~8월 '마왕'이라는 계정의 SNS에 성 착취 영상 100여개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만명 이상 팔로워 거느려..법원 "도망우려" 영장 발부
© News1 DB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이장호 기자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성 착취물 100여개를 공유해 약 8만6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렸던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17일 박모씨(33)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개의 혐의를 받는 박씨는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박씨는 지난 6~8월 '마왕'이라는 계정의 SNS에 성 착취 영상 100여개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상대의 심리를 조작해 지배하는 '가스라이팅'을 피해자들에게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6일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다.

mr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