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탄 방어' 김민재..강렬한 '유로파' 데뷔전

서대원 기자 2021. 9. 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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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유로파리그에서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김민재는 1대 1로 맞선 후반 30분 또 한 번 '육탄 방어'로 팀을 구했습니다.

김민재는 이적 후 곧바로 주전 입지를 굳힌 데 이어, 유로파리그 데뷔전부터 존재감을 뽐내며 빅리그 진출 목표를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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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유로파리그에서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육탄 방어'로 2번이나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22분, 프랑크푸르트 지브릴 소우의 강력한 슈팅을 김민재가 골문 앞에서 몸으로 막아냅니다.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될 위기였는데, 자세를 낮추면서 감각적으로 쳐냈습니다.

김민재는 1대 1로 맞선 후반 30분 또 한 번 '육탄 방어'로 팀을 구했습니다.

골키퍼가 상대 슈팅을 쳐낸 뒤 이어진 2차 슈팅을 재빠르게 달려들어 다리로 막았습니다.

두 차례 결정적 장면 외에도, 김민재는 일본 국가대표 카마다 다이치의 위협적인 돌파를 끊어내는 등 안정감 있게 수비를 이끌었습니다.

후방에서 볼을 잡고 빈틈이 보이자 그대로 드리블 돌파까지 시도하며 공격 본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10분에 터진 간판스타 외질의 골로 앞서가다 41분에 람머스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1대 1로 비겼습니다.

김민재는 이적 후 곧바로 주전 입지를 굳힌 데 이어, 유로파리그 데뷔전부터 존재감을 뽐내며 빅리그 진출 목표를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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