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로 전락한 첼시 FW, 독일로 리턴?..홀란드 대체자 거론

강동훈 2021. 9. 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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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공격수 티모 베르너(25)가 다시 독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베르너는 지난해 6월 독일 라이프치히를 떠나 이적료 4,750만 파운드(약 720억 원)를 기록하면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베르너는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내년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큰 엘링 홀란드(21)의 대체자로 도르트문트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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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공격수 티모 베르너(25)가 다시 독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베르너는 지난해 6월 독일 라이프치히를 떠나 이적료 4,750만 파운드(약 720억 원)를 기록하면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초반 활약은 좋았다. 그는 리그컵 토트넘전에서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사우샘프턴전 멀티골에 이어 공식전 4경기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베르너는 오랜 시간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면서 부진에 빠졌다. 결국 통산 52경기에 출전해 12골밖에 넣지 못했다. 물론 도움까지 합산하면 공격포인트를 많이 양산했으나 이적료와 기대치에 비해 저조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고, 비판은 끊이질 않았다. 특히 결정적 찬스를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올 시즌은 적응을 마치며 달라지겠거니 했으나 현재까지 4경기 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새롭게 합류한 로멜루 루카쿠(28)가 합류하자 벤치 신세가 됐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무대 적응에 실패하고,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난 그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차기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 거론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베르너는 내년 여름 은사 율리안 나겔스만(34·독일) 감독이 있는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에는 도르트문트까지 가세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베르너는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내년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큰 엘링 홀란드(21)의 대체자로 도르트문트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베르너가 이렇게까지 독일 팀들과 연결되는 건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활약이 빼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분데스리가에서 222경기 91골 42도움을 올렸고,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된 바 있다. 그가 분데스리가로 돌아가 자신감을 되찾고 예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면 뮌헨과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최고의 영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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