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착취 영상 100여개 유포..트위터 속 '마왕' 체포

이정민 2021. 9. 17.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성 착취물을 공유해 약 8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렸던 30대 남성을 경찰이 잡아 수사 중이다.

17일 서울경찰청 사어버범죄수사대는 16일 박모씨(33)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모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개의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구속영장 신청.. 법원, 이르면 오늘 결정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성 착취물을 공유해 약 8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렸던 30대 남성을 경찰이 잡아 수사 중이다.

17일 서울경찰청 사어버범죄수사대는 16일 박모씨(33)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트위트에 성 착취 영상 100여개를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박모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개의 혐의를 받는다.

박모씨는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체포됐다.

박씨는 지난 6~8월 '마왕'이라는 계정의 트위터에 성 착취 영상 100여 개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트위터상에서 '마왕'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렸으며, 팔로워 숫자가 8만6000명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경찰은 박씨가 '가스라이팅'을 피해자들에게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17일 박씨를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으며,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