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연예인 도박'하면 내 이름 거론돼" 美카지노 100억 횡재 해명(백반)

서유나 2021. 9. 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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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이 연예인 도박하면 자신이 이름이 거론되는 사정을 전했다.

이날 손지창은 허영만이 "손지창 하면 라스베이거스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잖나"라고 운을 떼자 "아직도 연예인 도박하면 제 이름이 거론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다"며 웃었다.

허영만은 국내에서 이 일이 알려질 때 기사엔 "이것저것 제하는 것 없이 100억이라고 났었다"며 "그래서 손지창 씨를 한국에서 보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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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손지창이 연예인 도박하면 자신이 이름이 거론되는 사정을 전했다.

9월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21회에서는 배우 손지창이 추석맞이 한우 특집 1탄 '전설의 소고기' 편의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손지창은 허영만이 "손지창 하면 라스베이거스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잖나"라고 운을 떼자 "아직도 연예인 도박하면 제 이름이 거론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다"며 웃었다. 이는 과거 손지창 가족이 미국 카지노에서 약 100억 횡재를 한 사건에 대한 언급이었다.

그는 당시 얼마를 넣고 얼마가 터졌냐는 물음에 "그때 기계에 넣었던 건 6불. 결과적으로 947만불을 땄는데 환율로 치면 100억이었다. 하지만 일시불로 받으려면 총액 40%만 받고, 또 거기서 30%를 외국인이니 선세금을 떼야 했다. 실제로 받은 건 200만불이다"라고 밝혔다. 약 23억의 돈이었다.

손지창은 놀라는 허영만에게 "그 돈도 큰돈이지만 처음 느꼈던 기대와 이런 걸 충족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은 국내에서 이 일이 알려질 때 기사엔 "이것저것 제하는 것 없이 100억이라고 났었다"며 "그래서 손지창 씨를 한국에서 보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안 되더라"며 웃음을 이어갔다.

한편 손지창은 지난 1998년 1살 연하의 동료 배우 오연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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