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우려, "호날두, 해결할수록 많은 문제.. 맨유 우승 글쎄"

강필주 2021. 9. 17. 2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복귀와 관련해 빛보다는 어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호날두가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로 복귀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행복감을 느끼고 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감당할 수 있는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복귀와 관련해 빛보다는 어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호날두가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로 복귀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행복감을 느끼고 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감당할 수 있는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날두는 올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당초 유벤투스 잔류가 유력한 듯 보였으나 이적시장 후반에 마음을 바꿨고 맨유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 가능성이 나왔다. 하지만 호날두는 결국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을 비롯한 레전드들의 설득 때문에 12년 만에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호날두는 복귀하자마자 여전한 기량을 뽐내 맨유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두 번째 맨유 데뷔전이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시켜 4-1 승리에 기였다. 또 영 보이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렸다. 

캐러거는 "호날두와 계약은 맨유보다는 프리미어리그에 잘한 계약이라고 증명될 수 있다"면서 "맨유에게 있어 광범위한 문제는 호날두의 복귀가 그들이 리그 타이틀 획득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우승할 수 있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그는 "초반 경기에 나타난 것을 보면 맨유가 비록 첫 다섯 경기 중 세 경기를 이겼다 하더라도 나는 아니라고 말할 것"이라면서 "호날두의 경기 승리 능력은 분명 맨유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다. 하지만 그의 합류가 맨유를 리그 우승팀으로 바꾼다든가 여전히 부족한 독특한 경기력에 대한 해결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캐러거는 맨유를 맨시티, 첼시, 리버풀 등 다른 우승 후보팀들과 비교했다. 그는 "다른 3개 팀들은 알아 볼 수 있고 정착이 돼 있는 스타일이라면 맨유는 뛰어난 개인들로 이뤄진 팀이다. 좀더 단체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해 조직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캐러거는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제이든 산초에게 있다. 그는 이제 메이슨 그린우드와 자신이 선호하는 오른쪽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쳐야 한다"면서 "산초는 첫 두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뛰었지만 팀이 10명으로 줄자 중간중간 포지션을 바꿔 뛰기도 했다. 

폴 포그바도 마찬가지. 포그바는 울버햄튼, 뉴캐슬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많은 단점들이 보였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복귀하면 에딘손 카바니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솔샤르도 기자회견에서 말했듯 맨유 선수 중 누구도 그들이 백업 선수라고 느끼려 하지 않는다"고 답답해 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