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최명길, 유전자 검사 결과 조작..소이현♥박윤재 위기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입력 2021. 9. 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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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빨강 구두’ 최명길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최명길이 박윤재 가짜 아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은초(한채경)는 김젬마(소이현)를 잡지사 기자라고 거짓말하고 불러냈다. 왜 보자고 했냐는 김젬마에 고은초는 “나 고은초. 기석(박윤재) 오빠 전 부인. 기석 오빠 아들 보여주려고. 아까 그 아이 기석 오빠 아이거든요. 기석 오빠랑 재결합하고 싶어요. 안 좋게 헤어졌지만 아이도 있고 난 아직 기석 오빠 사랑하거든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충격받은 김젬마는 “기석 오빠 나랑 결혼해요”라고 답했으나 고은초는 “내 말 못 알아듣겠어요? 우리 사이에 아이까지 있잖아요. 결혼 약속할 때는 아이 있는 거 몰랐을 거고 이제 사실을 알았으니 물러나 줘야지. 울고불고 매달리고 그런 건 하지 마요. 유치하고 재미없잖아. 쿨하고 산뜻하게 끝내요 우리. 남자가 윤기석 하나만 있는 거도 아니잖아. 애 안 낳아봤죠? 자식을 버릴 수 없잖아. 자식 같으면 자식 버리겠어? 버려진 자식의 상처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걸 생각하면 어떻게 자식을 내버리고 딴 사람하고 결혼할 수 있겠어요? 그쪽이 포기해줘요”라고 받아쳤다.

김젬마는 “아니요. 나 포기 못 해요. 그 아이 내가 키우면 돼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고은초는 최숙자(반효정)가 포기하도록 대신 부탁했다고 거짓말하며 현재 윤기석 집에 같이 있다고 밝혔다.

포기하라고 종용하는 고은초에 김젬마는 ‘하느님,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요? 대체 나한테 왜 이러세요. 난 행복하면 안 돼요? 난 남들처럼 살면 안 되냐고요. 기석 오빠는 내 사람이 될 수 없었어’라고 생각하며 눈물 흘렸다.

이때 윤기석이 고은초를 발견하고 “너 제정신이야? 어디라고 들어와. 나와”라고 소리쳤고 그대로 김젬마를 가게를 벗어났다.

고은초에게 온 연락을 받은 민희경(최명길)은 그가 유전자 검사를 이야기하자 “유전자 검사는 걱정하지 마. 아니라고 밝혀져도 그사이에 네가 제대로만 해준다면 어느 정도 성과는 있을 거야”라고 말했고 권혜빈(정유민)이 이를 듣게 됐다.

권혜빈은 윤현석(신정윤)이 미국에서 알았던 친구가 한국에 회사를 차려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다고 이야기했고 민희경은 그 회사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김젬마는 소옥경(경인선)에게 “엄마, 엄마 나 결혼... 나 할 거야 결혼. 그 아이 내가 키우면 돼. 엄마도 나 잘 키워 줬잖아. 나도 내 자식으로 잘 키울 수 있어. 그러니까 엄마 내가”라며 오열했다.

KBS2 방송 캡처


고은초가 데려온 아이와 식사를 하던 최숙자는 “누굴 닮아서 이렇게 예쁠까? 아줌마, 얘가 우리 기석이 닮긴 닮은 것 같지? 잘 봐봐. 똑같이 생겼잖아 우리 기석이 어릴 때랑”이라며 귀여워했다.

정유경(하은진)은 가게에 와 뭐 먹으러 온 게 아니라고 말하는 고은초에게 “손님 아닌가? 그럼 왜 왔어요? 대표님이 전남편? 현재 남편도 아니고 전남편? 근데 뭐 어쩌라고?”라고 말했다. 정유경은 “야, 너 나 띄엄띄엄 본 모양인데 까불지 마라. 대표님 전 와이프? 아이고 이혼 한 전 와이프. 그게 뭐 자랑이라고 어디 와서 까불어. 여긴 내 구역이거든? 돈 내고 치킨 사 먹을 거 아니면 저리 꺼져”라고 말했고 고은초는 그에게 껌을 뱉었고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

이를 발견하고 분노한 윤기석은 고은초와 사무실에 들어왔다. 정유경을 당장 자르라고 소리 지르는 고은초에 윤기석은 “넌 정말 달라진 게 없구나”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고은초는 “타고난 태생이란 게 괜히 있겠어? 하지만 조금은 달라졌지 나도”라고 답했다.

이때 걸려온 윤기석에게 전화를 건 김젬마는 고은초가 전화를 받자 당황했다. 화가 난 윤기석이 뭐 하는 짓이냐고 소리 지르자 고은초는 “질투 나서. 나는 오빠 아직 사랑하는데 딴 여자 전화잖아”라며 “오빠, 나 오빠 진짜 사랑한다니까. 우리 이제랑 셋이서 잘해보자. 오빠”라고 설득했다.

“언제까지 내가 널 받아줄 줄 알았어. 언제까지 네 연극에 놀아날 줄 알았냐고. 네가 데려온 애가 내 자식? 웃기지 마. 진짜 내 자식이면 지금껏 네가 가만히 있었을 리 없지”라고 말하는 윤기석에 고은초는 “우리 헤어지기 전날 밤, 같이 있었잖아. 계산해 봐. 언제였는지. 생각 안 나? 난 오빠 안 놓쳐. 재미있거든”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 말에 윤기석은 “내가 뭘 어떻게 하면 되겠니?”라고 물었고 고은초는 “안아줘. 나 안아줘 오빠. 나 위로받고 싶어”라고 그를 껴안았다.

두 사람이 껴안고 있을 때 들어온 김젬마는 “미안해요 오빠. 노트한다는 게 잊었어. 할 얘기가 있어서 왔어요”라며 고은초를 향해 말했다. 김젬마는 “고은초 씨. 내 말 잘 들어요. 나 그쪽에서 어떤 말을 해도 기석 오빠 포기 안 해요. 나 결혼할 거고, 아이 문제는 고은초 씨한테 맡길게요. 은초 씨가 아이를 못 키우겠다고 하면 기석 오빠랑 내가 키워요. 내 아들로 알고 잘 키울게요. 그러니까 허튼 생각 말고 기석 오빠 괴롭히지 말아요. 그리고 오빠, 나 오빠 믿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회사로 돌아온 김젬마에게 윤현석은 “내가 그 여자를 아는데 아무것도 아니야. 형이 흔들릴 사람도 아니고 그러니까 걱정 붙들어 매요. 형이 사랑하는 사람은 고은초가 아니라 김젬마예요”라고 말했고 이를 권혜빈이 듣게 된다.

윤현석은 “그 아이 유전자 검사 들어갔어요. 빨리해준다 했으니까 곧 결론이 나겠지. 형 아들이 아닌 거 확실할 거고 그럼 다 끝나는 거고”라고 확신했다. 이때 들어온 권혜빈은 “고은초가 누구야?”라고 물었다.

권혁상(선우재덕)이 찾았다는 말에 회장실로 온 김젬마는 이탈리아에서 새로 창간된 디자인 북을 받았다. 권혁상은 “그림이랑 사진만 봐도 공부가 꽤 될 것 같더라고. 내가 김젬마 대리한테 건 기대가 큰 거 알지? 우리 회사의 보배야. 잘 부탁해요”라며 웃어 보였다.

민희경은 데이빗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부탁한 거 잘 처리됐나요?”라고 물었고 통화를 끊고 미소 지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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