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시민 담화문] 다른 때와 차원이 다른 위중한 국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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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오늘부터 이어지는 또 다른 위기 앞에서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시민 모두의 연대와 동참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전주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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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전북 전주시장 김승수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우 엄중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어제 전주는 하루 확진자가 1일 역대 최다인 2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많아 당분간 확진자 숫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추석 연휴 간 급속한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동량이 많은 10~20대 확진자가 많아 다른 때와는 차원이 다른 위중한 국면입니다.
그간 전주는 여러 차례 고비를 넘겨왔지만, 이처럼 감염원 미상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우리는 지난 8월 말, 4단계 방역수칙을 성공적으로 지켜내고 일주일 만에 3단계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오늘부터 이어지는 또 다른 위기 앞에서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첫째, 고향 방문 시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 검사 후에 진행해 주시고, 최소 인원을 지켜 주십시오.
직계가족의 가정 내 모임에 한해 접종 완료자 포함 8명까지 허용되지만, 가급적 인원과 시간을 줄여서 감염병 확산위험을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가정집에서 8명 이상 지인 모임을 갖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1인당 과태료를 부과할 것입니다.
둘째, 다중이용 시설의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음식점과 PC방, 카페와 노래방 등은 방문자 기록, 마스크 착용, 좌석 띄우기, 취식 금지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십시오.
우리시는 6개반 94개조 188명의 점검반을 통해 집중단속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습니다.
셋째, 증세가 의심되면 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주십시오.
최근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이들을 통한 친구, 가족 간 감염확산이 어느 때보다 우려됩니다. 가족 모임에서도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조금만 이상 증세가 보인다면 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주십시오.
전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덕진과 종합경기장 선별진료소를 운영합니다.
증상 여부, 역학적 연관성,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검사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우리 공직자와 의료진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자가격리 관리반과 역학조사반을 집중적으로 운영하여 감염 고리를 차단하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이번 추석 연휴를 잘 넘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음은 가깝게, 몸은 멀리, 가능하면 안부 전화로 대체해 주시고 연휴 기간 동안 타지역 여행이나 지인 모임 등도 자제해 주십시오. 시민 모두의 연대와 동참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전주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김성수 기자(=전주)(starwater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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