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경상도 해안에 강풍..추석에 전국 비

서동균 기자 입력 2021. 9. 17. 20:18 수정 2021. 9. 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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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는 예상했던 거보다 더 남쪽을 지나면서 내륙 지방에는 많은 비를 뿌리지 않았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다음 주 추석 당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강풍 반경에 들지 않으면서 내륙에는 큰 피해가 나지 않았습니다.

비구름에 갇힌 제주나 남해안과 달리 태풍에서 멀찍이 벗어난 수도권의 하늘은 푸르고 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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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찬투는 예상했던 거보다 더 남쪽을 지나면서 내륙 지방에는 많은 비를 뿌리지 않았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다음 주 추석 당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연휴 예보까지 서동균 기자가 함께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는 오후 3시 무렵 부산 남쪽 바다를 지나 현재는 일본 규슈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점차 세력을 잃고 있는 태풍은 내일(18일) 새벽 일본 본토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강풍 반경에 들지 않으면서 내륙에는 큰 피해가 나지 않았습니다.

고기압의 차고 건조한 세력에 막혀 태풍이 예상보다 남쪽으로 밀려난 덕분입니다.

태풍은 빠져나갔지만, 내일도 경상도 해안에는 초속 25m의 강풍이 불겠고 동해와 남해에는 풍랑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태풍이 남쪽 먼바다를 통과하면서 하늘 풍경도 지역에 따라 사뭇 달랐습니다.

비구름에 갇힌 제주나 남해안과 달리 태풍에서 멀찍이 벗어난 수도권의 하늘은 푸르고 맑았습니다.

제주에는 순간 최대 초속 30m의 강풍과 시간당 70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어젯밤부터 제주 산지에는 300mm 넘는 호우가 내렸고 남해안에서는 여수가 100mm 정도로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내일 오전까지 5~20mm의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연휴 기간 추석 당일부터 비 소식이 있습니다.

서해에서 들어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추석 당일 전국에, 다음날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 최대 1,300mm 퍼붓고 간 '찬투'…제주 곳곳 물바다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470101 ]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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