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3200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이소라 입력 2021. 9. 17. 20:02 수정 2021. 9.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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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은 약 3,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주주배정 일반공모는 대규모 백신 생산 투자에 따른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pDNA 백신과 mRNA 백신을 모두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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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생산 시설 및 운영자금 확보 목적
엔지켐생명과학이 약 3,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공시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엔지켐생명과학은 약 3,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공시했다. 글로벌 백신 생산에 따른 시설 및 운영자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주주배정 일반공모는 기명식보통주 530만주를 모집한다. 배정기준일은 내달 26일로, 청약일은 12월 16, 17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0일이다. 공모자금 약 3,200억 원은 원부자재 구입(약 2,280억 원)과 라이선스 및 시설자금(약 880억 원)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인도 제약사 자이더스 캐딜라와 글로벌 백신 생산·공급 의향서를 체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의 위탁생산과 라이선스에 관한 독점권 확보를 추진 중이다. 양사가 합의할 경우 연간 생산규모는 1억5,000만 도즈 이상이며 2022년에는 연간 1조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코브-디'는 인도의약품관리국이 지난 8월 긴급 사용 승인한 세계 최초 플라스미드 DNA(pD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주주배정 일반공모는 대규모 백신 생산 투자에 따른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pDNA 백신과 mRNA 백신을 모두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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