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불투명한 포그바, 레알·PSG 아닌 바르사 이적할 수도

강동훈 2021. 9. 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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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28)가 현재 재계약이 불투명해 내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지난 2016년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은 포그바는 내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맨유는 공짜로 떠나보내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재계약을 맺고자 하지만 포그바 측은 반응이 미적지근하다.

포그바가 맨유와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외부에선 영입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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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28)가 현재 재계약이 불투명해 내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지난 2016년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은 포그바는 내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맨유는 공짜로 떠나보내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재계약을 맺고자 하지만 포그바 측은 반응이 미적지근하다. 확실하게 우승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도 아니며, 맨유에서 뛰는 거에 크게 만족하지 않는다는 게 현지 분석이다.

주급 인상에서도 견해차가 나타났다. 포그바는 팀 내에서 최다 주급자로 알려진 다비드 데 헤아(30)와 비슷한 조건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헤아는 현재 주급 37만 5천만 파운드(약 5억 8천만 원)를 받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데 헤아와 장기 재계약을 맺을 당시 급여 인상 요구를 받아들인 것을 큰 실수로 판단하며 후회하고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포그바가 맨유와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외부에선 영입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이 포그바 영입을 위해 혈안이다. 2012년부터 4년을 동행한 유벤투스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다 바르셀로나까지 포그바 모시기 작전에 나섰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불안정한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반등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여름 강력한 스쿼드를 구성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 일원으로 포그바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바르셀로나의 회장 주안 라포르타(59)가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53·네덜란드)와 통화해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재정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팬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에서 유효슈팅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해 명성에 금이 갔다. 이에 여전히 빚더미에 앉아있지만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고, 과거 영광을 되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력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까지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 다니 올모(23·라이프치히), 주앙 펠릭스(21·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연결됐고, 이번에는 포그바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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