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이명박, '접견 금지' 추석연휴 뭐하고 보낼까

이주희 인턴기자 2021. 9. 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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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이 면회 없는 추석을 보내는 대신, 연휴 동안 특식을 제공 받고 자유롭게 TV를 볼 수 있게된다.

두 전직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특식을 제공받게 된다.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지상파 3사의 TV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교정당국은 추석 연휴 하루에 영화 한 편을 시청할 수 있도록 규정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반 접견과 운동이 제한된 점을 고려해 TV 시청권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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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이명박(왼쪽)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연합뉴스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이 면회 없는 추석을 보내는 대신, 연휴 동안 특식을 제공 받고 자유롭게 TV를 볼 수 있게된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교정시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대면 접견을 금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추석 당일 합동 차례는 물론 일반 접견과 운동도 제한된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다섯번째 추석을 보내게 된다. 그동안 친·인척 접견을 하지 않은 그는 지난 설 연휴와 마찬가지로 이번 추석에도 홀로 명절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전직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특식을 제공받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는 추석 당일 아침 식사로 모닝빵·양상추샐러드·수프·두유를 배식한다. 명절 특식으로는 현미모둠강정과 기증받은 절편과 약과를 제공한다. 이 전 대통령이 있는 안양교도소는 아침 식사로 핫도그 빵·소시지·양배추샐러드·수프·우유를 배식한다. 특식으로는 복숭아 1팩과 망고주스를 제공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지상파 3사의 TV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두 전직 대통령이 수용된 독방에는 TV가 있다. 교정당국은 추석 연휴 하루에 영화 한 편을 시청할 수 있도록 규정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반 접견과 운동이 제한된 점을 고려해 TV 시청권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어깨 수술 경과 관찰과 허리통증 등 지병 치료를 위해 서울 서초구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한달 만인 지난달 20일 퇴원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이 전 대통령도 지난 7월 말 지병을 이유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은 후 지난달 2일 퇴원해 안양교도소로 복귀했다.

이주희 인턴기자 heehee21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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