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구대표팀 신임 단장 그랜트 힐, 새로운 감독 물색 중

최설 입력 2021. 9. 17.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신임 단장 그랜트 힐이 그렉 포포비치 감독에 이어 팀을 이끌 새 감독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제리 콜란젤로에 이어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 단장직을 맡은 힐은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대표팀에 첫 합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996년 힐 단장은 애틀랜타 올림픽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경험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신임 단장 그랜트 힐이 그렉 포포비치 감독에 이어 팀을 이끌 새 감독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디언디피티드’에 따르면 그랜트 힐(48) 단장은 포포비치 감독(72)의 후계자를 찾는다. 제리 콜란젤로에 이어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 단장직을 맡은 힐은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대표팀에 첫 합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힐 단장은 '디언디피티드'와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기회이자 도전이다. 큰 책임감도 있다”고 소감을 밝히며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섰다고 말했다. 

 

“국제 경기를 잘 알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람이 1순위다. 현재 NBA에서 활약 중이면서 대표팀 경험도 지닌 인물로 선발하겠다”라고 말한 힐 단장은 뚜렷한 기준도 설정했다.


지난 1996년 힐 단장은 애틀랜타 올림픽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경험이 있다. 이에 그 누구보다 국제대회에 대한 이해와 차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이에 “그때의 경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이었다”라고 말한 힐 단장은 “지난 1년간 국제 경기를 공부하는 데 힘썼다. 국제대회와 NBA와는 엄연히 다르다. 따라서 이를 잘 이해하고 라커룸 분위기도 이끌 수 있는 감독이어야 한다. 세계 농구는 이미 미국 농구를 많이 따라잡았다. 리그의 25% 이상이 외국 선수들이다. 이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며 방심을 조심했다.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최근 치른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조별 라운드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패(76-83)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또 2019 FIBA 중국 농구 월드컵에서는 7위의 성적에 그치면서 역대 국제대회 최악의 순위도 기록했다.

내년 여름에 대표팀 미니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힌 힐 단장은 “우리의 목표는 승리와 우승이다. 2023 FIBA 농구 월드컵(일본-인도네시아-필리핀 개최)과 2024 파리올림픽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과연 힐 단장과 함께 새롭게 탈바꿈할 미국 남자 대표팀이 과거 드림팀의 명예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대표팀의 차기 수장으로 적합한 조건을 모두 갖춘 현 NBA 감독들은 힐 단장의 체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농구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 명단+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네이트 맥밀런(애틀랜타)
몬티 윌리엄스(피닉스)
탐 티보듀(뉴욕)
에릭 스포엘스트라(마이애미)
제이슨 키드(댈러스)
천시 빌럽스(포틀랜드)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