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압도적 지지해달라"..후보들, 추석 민심잡기 총력전

이성각 2021. 9. 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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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민주당 호남 경선을 일주일여 앞둔 가운데 이재명후보가 오늘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강력한 개혁을 실천할 수 있는 자신을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낙연, 추미애 등 경쟁 후보들도 추석 연휴 호남 표심잡기에 총력을 쏟을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5.18 헬기 사격 흔적인 남아있는 금남로 전일빌딩에서 열린 민주당 이재명 후보 기자회견, 이재명 후보는 최근 불거진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 의혹과 관련해 기득권에 맞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고 판단해달라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제가 단 한 톨의 먼지나 단 1원의 부정부패라도 있었더라면 저는 가루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 자리에 서있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또 이번 대선은 기득권 적폐세력과의 마지막 승부가 될 것이라며 정권재창출도 중요하지만, 어떤 정권재창출이냐가 더 중요하다며 개혁 성향의 호남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이후보는 또 민주당 경선이 네거티브로 균열과 갈등의 전쟁이 되고 있다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 압도적인 경선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개혁정신의 본향, 민주세력의 심장인 호남이 확실한 변화, 확실한 정권재창출, 확실한 이재명을, 확실하게 선택해 주십시오."]

선두를 추격하고 있는 이낙연후보 측은 호남 민심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판단 속에 추석 연휴, 캠프의 모든 화력을 호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추미애 후보는 전북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낙연후보 당 대표 시절 권리당원 대규모 탈당이 있었다며 이틀째 이낙연 후보에 날을 세웠습니다.

박용진, 김두관후보도 경선 최대 분수령 호남경선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을 순회하며 추석 민심잡기를 위한 총력전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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