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엄현경, 성병숙 추억 "미안해 할머니"

김종은 기자 2021. 9. 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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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에서 엄현경이 성병숙을 추억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29회에서는 봉선화(엄현경)가 한곱분(성병숙)의 꿈을 꿨다.

이날 봉선화는 "할머니 나 요즘 후회가 많이 돼. 내가 문상혁 그 인간 제대로 몰랐던 거고, 할머니한테 문상혁 변심 빨리 말 못 한 것도. 할머니 돌아가신 거 다 내 탓이야. 정말 미안해 할머니"라며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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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두 번째 남편'에서 엄현경이 성병숙을 추억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29회에서는 봉선화(엄현경)가 한곱분(성병숙)의 꿈을 꿨다.

이날 봉선화는 "할머니 나 요즘 후회가 많이 돼. 내가 문상혁 그 인간 제대로 몰랐던 거고, 할머니한테 문상혁 변심 빨리 말 못 한 것도. 할머니 돌아가신 거 다 내 탓이야. 정말 미안해 할머니"라며 자책했다.

이때 꿈에서 한곱분이 등장했다. 한곱분은 "아냐 네 탓 아니다. 화살을 너한테 돌리면 안 된다. 상혁이 안 만났으면 새벽이도 없었을 거 아니냐. 할머니랑 약속하지 않았냐. 새벽이 잘 지켜내겠다고. 넌 어머니다. 어머니는 강하지 않냐. 네가 새벽이랑 행복하게 사는 것이 내 소원이다. 그리고 네가 빵 만드는 사람 돼가지고 할머니 먹어주기로 했지 않았냐. 그건 언제 만들어줄 거냐"라고 위로했다.

잠에서 깬 봉선화는 "우리 할머니 내 걱정 많이 돼서 못 떠나시나 보네"라고 되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두 번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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