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DB, 컵대회 결승에서 맞대결(종합)

서장원 기자 2021. 9. 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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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DB가 컵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SK는 1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준결승에서 수원 KT에 83-78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SK는 앞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DB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이날 SK 승리 주역은 김선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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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김선형. (KBL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DB가 컵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SK는 1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준결승에서 수원 KT에 83-78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SK는 앞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DB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더불어 지난해 결승에서 고양 오리온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이날 SK 승리 주역은 김선형이었다. 김선형은 32분5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4개 포함 30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자밀 워니가 19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안영준과 허일영도 두 자릿 수 득점(12점)으로 승리에 발판을 놨다.

SK는 1쿼터 김현민에게 연달아 3점포를 허용해 기세를 내줬다. 하지만 2쿼터 들어 김선형과 안영준이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전반을 37-37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SK가 전세를 뒤집었다. 김선형이 11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허일영과 워니가 합세하면서 KT의 추격을 억제했다.

SK가 4점 차로 앞선 채 돌입한 4쿼터는 시소게임 양상으로 흘렀다. 최후의 승자는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SK였다. 워니가 경기 종료 1분35초 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결정적인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42초를 남기고 천금같은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허훈이 15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영환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두 외국인 선수 마이크 마이어스(6점)와 캐디 라렌(8점)이 부진해 결승 진출권을 놓쳤다.

앞서 열린 DB가 현대모비스를 105-95로 이겼다.

레나드 프리먼(27점 12리바운드)과 허웅(20점 10어시스트)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김종규도 1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23점 10리바운드)를 비롯해 함지훈(17점), 이우석(16점), 장재석(15점)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초반은 현대모비스 분위기였다. DB는 1쿼터를 23-31로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 현대모비스를 몰아붙였다. 27점을 몰아넣은 DB는 현대모비스를 15점으로 묶고 역전(50-46)에 성공했다.

3쿼터 막판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을 받은 DB는 4쿼터 초반 김종규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김훈과 허웅의 3점포로 주도권을 되찾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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