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투어 뛰는 이예원, 8언더 깜짝 선두
버디 8개 잡고 2타 차 단독선두
지난주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가 결국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던 이예원은 올해 3부 투어인 점프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2부 투어인 드림 투어로 무대를 옮긴 기대주다.
이예원은 추천 선수로 출전한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서도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서면서 골프팬들에게 제대로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예원은 17일 충북 청주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 올렸다. 이가영과 김지영을 2타 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 자리다.
2부 투어에서도 지난 1일 끝난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 대회를 제패한 이예원은 내친김에 1부 투어 대회 정상까지 노리게 됐다.
이날 10번홀로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 9홀에서만 버디 6개를 잡으며 선두로 치고 올랐다. 후반 들어서도 이예원은 보기 위기를 넘기면서 버디 2개를 더해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근 대회에 나올 때마다 우승 가시권에 들었던 이가영도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라 다시 생애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가영은 하반기 첫 대회인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9위에 오르며 실력을 과시하더니 하이원리조트 오픈 6위, 한화클래식 12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3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4위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가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냈다. 김지영은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를 범해 이가영과 함께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하나를 비롯해 국가대표 황유민, 하민송, 조혜림, 유수연, 윤이나, 박주영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26)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 대회는 작년엔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고 직전 대회 당시 우승을 차지했던 조아연(21)은 2언더파 70타 공동 26위로 첫날을 마쳤다.
[오태식 스포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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