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특정 언론에 '고발장 유출 의혹' 사실 아냐"

박미영 2021. 9. 17. 1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서 '고발 사주' 의혹에 등장하는 고발장이 검찰에 의해 특정 언론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대검찰청이 바로 부인했다.

대검 감찰부는 17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특정 언론에 대한 고발장 유출 의혹과 관련해 대검 감찰부는 고발장을 유출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캠프서 제기하자 즉각 반박
시민단체 '장모 문건' 尹 고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서 ‘고발 사주’ 의혹에 등장하는 고발장이 검찰에 의해 특정 언론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대검찰청이 바로 부인했다.

대검 감찰부는 17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특정 언론에 대한 고발장 유출 의혹과 관련해 대검 감찰부는 고발장을 유출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전날 “한겨레신문은 고발장 이미지 파일을 지난 5일 입수했다고 밝혔는데, 당시 고발장 파일을 보유하고 있던 주체는 조씨(제보자 조성은씨)와 대검 감찰부”라며 “조씨는 제공한 적이 없다고 하니 감찰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별도로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최창민)는 전날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해 감찰부가 확보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한편,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이날 ‘검찰의 윤석열 장모 사건 대응 문건 작성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