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나쁜 어린이" 10살 아이 정서적 학대한 교사 검찰 송치

박희재 2021. 9. 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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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제자를 친구들 앞에서 망신 주고 수업에서 배제하면서 정서 학대한 혐의를 받는 교사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A 씨는 지난 6월, 담임으로 있는 초등학생 3학년 B 군을 교실에 홀로 남겨둔 채 다른 교실에서 이동 수업하고, 다른 학생들 앞에서 "아주 나쁜 어린이야. 넌 우리 반 학생이 아니야"라고 발언하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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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제자를 친구들 앞에서 망신 주고 수업에서 배제하면서 정서 학대한 혐의를 받는 교사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초등학교 교사 A 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6월, 담임으로 있는 초등학생 3학년 B 군을 교실에 홀로 남겨둔 채 다른 교실에서 이동 수업하고, 다른 학생들 앞에서 "아주 나쁜 어린이야. 넌 우리 반 학생이 아니야"라고 발언하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B 군 부모는 새 학기가 시작한 뒤 B 군이 불안 증세를 보이자, 아들 바지 주머니에 녹음기를 넣고 등교시켜 정서적 학대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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