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자료)IAEA 보고서가 제시한 두 가지 원자력 발전 시나리오 중 하나에만 기반한 해석 및 평가는 부적절함(아경, 문화 9.17)
2021. 9. 17. 18:35
◇ IAEA 보고서*는 2050년 원자력 발전량 및 발전비중에 대해 특정 수치가 아닌 2개 시나리오에 따라 수치를 범위 형태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1개(높은) 시나리오에만 기반한 해석 및 평가는 부적절
* Energy, Electricity and Nuclear Power Estimates for the Period up to 2050
ㅇ 2050년 원자력 발전비중은 높은 시나리오에서는 증가하지만, 낮은 시나리오에서는 2020년보다도 감소하는 측면이 있음
* 원자력 발전비중(%) : (‘20년) 10.2 → (’50년) ①높은(12.3) vs. ②낮은(6.3)
◇ 일본의 2030년 원전 발전 비중이 ’19년에 비해 3배 이상 확대되는 것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급격한 원전 감축에 따른 기저효과로부터 기인 * (’10년) 24.8% → (’12년) 1.5% → (’19년) 6.4% ⇢ (‘30년) 20~22%
◇ 9월 17일 아시아경제 <iaea, font="" “2050<=""></iaea,>년 원전 더 는다” 세계 흐름과 반대로 가는 정부>, 문화일보 <iaea, font="" <=""></iaea,>원자력발전량 전망치 10년만에 상향> 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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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도내용
□ IAEA가 9.16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전세계 발전량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10%에서 2050년 12%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ㅇ 일본은 (원자력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3배로 확대한다는 방침
2. 동 보도내용에 대한 산업부의 입장
□ IAEA 보고서는 2050년 원자력 발전량 및 발전비중에 대해 ①높은(high case) 및 ②낮은(low case) 등 두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수치를 범위 형태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높은 시나리오 1개에만 기반한 해석 및 평가는 적절하지 않음
* (high case) 국가의 기후대응 정책이 반영,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 발전과 함께 정책결정자, 원자력산업, 대중의 적극적인 협조(참여)를 요구
* (low case) 현재 원자력 시장을 반영, 기술발전은 계속되지만 원자력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법률, 정책의 변화는 거의 없는 상황을 가정
ㅇ 전세계 발전량 중에서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상대적 비중)은 지난해 10.2%와 비교할 때, 2050년 높은 시나리오에서는 12.3%로 증가하는 것은 맞지만, 낮은 시나리오에서는 6.3%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남
* 세계 전체 발전량은 ‘50년 50,071 TWh로 ’20년(25,124TWh) 대비 약 2배 증가
< IAEA 보고서의 전세계 원자력 발전·설비비중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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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2030
|
2040
|
2050
|
|||
low
|
high
|
low
|
high
|
low
|
high
|
||
발전량(TWh)
|
2,553
|
2,850
|
3,609
|
2,986
|
4,853
|
3,140
|
6,166
|
발전비중
|
10.2
|
8.6
|
10.8
|
7.2
|
11.7
|
6.3
|
12.3
|
설비용량(GW)
|
392.6
|
366
|
471
|
378
|
628
|
394
|
792
|
설비비중(%)
|
5.0
|
3.6
|
4.7
|
2.9
|
4.9
|
2.4
|
4.8
|
ㅇ 아울러, 2050년 원자력 발전설비의 비중은 높은(4.8%) 및 낮은(2.4%) 시나리오 모두에서 2020년(5.0%)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IAEA 보고서는 최근 전세계 원자력 발전소 증감과 관련한 세계적 추세를 반영하여 2050년 전세계 지역별 원자력 발전을 전망하고 있음
ㅇ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북서남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소재한 지역의 원자력 발전량·비중, 설비용량·비중은 높은 및 낮은 시나리오 모두에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남
ㅇ 반면, 중국·인도·러시아 등 주요 개도국이 소재한 중앙·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지역은 원자력 발전량·비중, 설비용량·비중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발전량(TWh) 기준 주요 지역별 전망치 >
|
2020
|
2030
|
2040
|
2050
|
||||
low
|
high
|
low
|
high
|
low
|
high
|
|||
북미
|
882.1
|
699
|
880
|
499
|
883
|
310
|
881
|
|
북서남유럽
|
636.6
|
630
|
650
|
547
|
603
|
353
|
600
|
|
동유럽
|
358.1
|
407
|
465
|
425
|
700
|
484
|
864
|
|
남아시아
|
55.8
|
132
|
196
|
239
|
361
|
370
|
609
|
|
중앙·동아시아
|
570.7
|
871
|
1,283
|
1,054
|
1,946
|
1,326
|
2,661
|
|
아프리카
|
11.6
|
13
|
22
|
43
|
77
|
69
|
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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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비용량(GW) 기준 주요 지역별 전망치>
|
2020
|
2030
|
2040
|
2050
|
||||
low
|
high
|
low
|
high
|
low
|
high
|
|||
북미
|
110.2
|
86
|
108
|
61
|
107
|
38
|
106
|
|
북서남유럽
|
105.3
|
78
|
86
|
66
|
85
|
43
|
96
|
|
동유럽
|
53.8
|
54
|
62
|
55
|
92
|
62
|
110
|
|
남아시아
|
8.5
|
18
|
27
|
32
|
49
|
47
|
78
|
|
중앙·동아시아
|
106.2
|
115
|
169
|
134
|
247
|
166
|
331
|
|
아프리카
|
1.9
|
2
|
3
|
6
|
11
|
9
|
16
|
□ 한편, 일본의 ‘30년 원자력 발전 비중이 ’19년에 비해 3배 이상 확대되는 것은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서, ’10년 24.8%에 달했던 일본의 원자력 발전 비중이 후쿠시마 사고 직후 ’12년 1.5%로 낮아진 것에 기인함
*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 직후 운영 중이던 전체 원전(54기)을 전면 가동 중지한 후, 그 중 21기는 폐로 확정했으며, 나머지 33기 중에서 안전성이 확보된 원전에 한해 순차적으로 재가동하고 있어, 현재 가동 원전은 10기에 불과
- 일본의 원전 발전 비중은 (’10년) 24.8% → (’12년) 1.5% → (’19년) 6.4%로 급격히 하락한 뒤 점차적으로 회복중
ㅇ 일본정부가 ‘제6차 에너지 기본계획 초안(‘21.7.21 발표)’에서 2030년 원자력 발전비중 목표로 제시하고 있는 20∼22%는 ’00년 30.5%, ’10년 24.8% 발전비중에 비해서도 여전히 낮은 수치임
ㅇ 일본정부는 제4차(’14년)·제5차(’18년)·제6차(‘21년 초안) 에너지기본계획에서 모두 20~22%의 동일한 2030년 원자력 발전비중 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제3차(’10년) 계획에서 제시한 목표치(50%)에 비해서 대폭 감소한 수준임
< 일본의 원전 발전비중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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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참고로, 한국은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서 ’30년 원자력 발전비중을 일본보다 높은 25%로 제시하는 등 완만하고 점진적인 원전감축을 진행 중임
* ’30년 원전 발전 목표 비중 : (한국) 25% > (일본) 20∼22%
* 한국의 원전 발전 비중 추이 : (’00) 37.8% → (’10) 29.9% → (’19) 25.2% → (’3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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