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정규투어 우승? 이예원 "KB금융 출전 도움, 쓸데없는 실수 줄이겠다"

한이정 2021. 9. 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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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정규투어 우승을 넘본다.

이예원은 9월17일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62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를 포함해 전반에서만 버디 6개를 잡은 이예원은 후반 5번홀(파5),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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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뉴스엔 한이정 기자]

이예원이 정규투어 우승을 넘본다.

이예원은 9월17일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62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0번홀서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이예원은 10~12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치고 올라섰다. 이를 포함해 전반에서만 버디 6개를 잡은 이예원은 후반 5번홀(파5),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이예원은 "오늘 날씨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매 홀 똑바로 치고, 그린에 온 시켜 투 퍼팅 하자는 마음으로 쳤다. 경기 초반에 퍼팅이 너무 잘 떨어져서 오늘 몰아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직전 대회였던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도 2라운드 때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선두였던 장하나와 공동 선두까지 올라 조명을 받았다. 그러나 부담이 컸던 탓일까. 3라운드 때 6오버파를 적어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대회에 대해 묻자, 이예원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때 생각지도 못 하게 2라운드 공동 선두 올라가서 3라운드 때 긴장하고 들어갔다 이번에도 목표는 예선 통과 하자 생각하고 들어왔지만 선두권에 들어간다면 그때보다 긴장하지 않고 플레이 하자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때 경험으로 단련이 됐다. 이곳은 블랙스톤보다 러프도 짧고 페어웨이도 넓어서 좀 더 자신 있게 드라이버를 쳤다. 그린도 여기가 좀 더 쉽다고 생각해 퍼팅도 자신 있게 했다"고 말했다.

특별히 위기 상황도 없었다. 그는 "그린 온도 잘 시켰고, 페어웨이도 다 지켰다. 롱 퍼팅 해야 하면 무리하게 하지 말고 투 퍼터 하자고 생각해서 위기는 없었다"고 얘기했다.

담담하게 소감을 전하는 말이 마치 베테랑 같다. 만약 이번 정규투어에서 우승한다면 한 시즌 동안 정규, 드림, 점프투어에서 모두 우승하게 된다.

이예원은 "1라운드 밖에 안 했다"면서 "아직 절반도 안 끝났으니 선두라는 걸 생각하지 않고 내일도 오늘처럼 똑바로 치고 그린에 올려 투 퍼팅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직전 대회에선 쓸데없는 실수를 많이 했다. 멘탈적인 것도 좀 그랬는데 이번에도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줄이자 생각했다. 탑10 안에 든 적이 없다. 쇼트게임 기본적으로 잘 돼야 할 것 같고, 쓸데없는 실수를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이예원/KLPGA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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