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70% 목표 달성

유경민 디지털팀 기자 2021. 9. 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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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이 70%를 달성했다.

하나병원 감염관리실 박현옥 팀장은 "오늘부터 2차 접종 백신 잔여분이 풀려 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잔여백신이 넉넉한 상황이니 많이 접종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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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로 감염 위험성 커져..2차 접종 중요"
"고향 방문 전 코로나 검사 받아달라"

(시사저널=유경민 디지털팀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왼쪽)이 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하나병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이 70%를 달성했다.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2차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7일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을 방문해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가 3600만명(70%)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3541만4516명으로 전국민의 69%를 기록했고 이중 2148만9009명(41.8%)이 접종을 완료했다.

정 단장은 "그동안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전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감염 위험성이 커진 상황이다. 예약된 접종일에 반드시 2차 접종을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정 단장은 위탁의료기관의 예진실, 접종실, 이상 반응 관찰 공간 등을 방문해 현장의 예방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하나병원 감염관리실 박현옥 팀장은 "오늘부터 2차 접종 백신 잔여분이 풀려 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잔여백신이 넉넉한 상황이니 많이 접종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 단장은 백신 소분 구역과 백신 보관 장소 등을 중점 확인한 후 "일부 의료기관에서 오접종이 발생하고, 백신종류가 바뀌는 것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인데 오늘 현장에 와본 결과 안전하게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또 오송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추석 연휴 전 코로나19 검사를 촉구했다. 그는 "추석명절 대규모 이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수도권 유행이 고향 가족·친지·지인 만남을 통해 전파될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국민들께서는 고향 방문하기 전에 검사를 받아주시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 머물러 주시고, 마스크는 항상 착용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달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발병 2일전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염력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기간에도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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