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다시 2천명대..재택치료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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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를 앞둔 가운데서도,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2천 명 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의료 체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치료하는 '재택 치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알아보죠. 신윤철 기자, 신규 확진자 좀처럼 줄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신규 확진자 2008명으로, 지난 15일 이후 이틀 만에 다시 2 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2050명이 나왔던 지난달 20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 실내체육시설, 학원, 교회 등 사람이 많은 밀집장소에서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한 영향으로,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77.6%에 달합니다.
다음 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김부겸 총리는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에 육박한다"며 "명절 대이동으로 비수도권 풍선효과 걱정된다"며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집에서 치료하는 방식을 확대한다고 하는데, 어떤 경우입니까?
[기자]
방역당국은 무증상과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택 치료'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재택치료는 자가 치료하다가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방역당국 상담을 거쳐 의료기관에 방문해 대면진료를 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재택치료는 임상 위험도를 고려해 무증상·경증이면서 소아 고위험군이 아닌 만 12세 이하 아동 확진자나, 돌봄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성인 확진자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경기, 강원, 서울, 인천, 제주 등에서 3500명가량이 재택 치료 과정을 거쳤습니다.
방역당국은 시·도별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대상자 확대 및 관련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일본이나 러시아, 베트남에서 완료한 사람은 10월부터 입국 시 2주간 자가격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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