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자영업자 합동분향소 조문 "그 마음 감히 헤아릴 수 없어"

김명일 기자 입력 2021. 9. 17. 18:11 수정 2021. 9. 17. 18: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성규. /뉴시스

방송인 장성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세상을 떠난 자영업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슴 아픈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분들을 뵙고 왔다”라며 #자영업자합동분향소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그러면서 “명절을 앞두고 하늘로 향할 수밖에 없었던 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장성규는 국회의사당 근처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다녀온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 마련된 숨진 자영업자들의 합동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분향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편 자영업자 비상대책위는 전날(16일) 낮 2시부터 분향소를 설치하려 했지만 경찰 제지로 실패해 밤 9시경 임시 분향소를 설치했다.

임시 분향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명씩 조문을 받는 조건으로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자영업 비대위는 자체 실태조사 결과,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생활고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자영업자가 최소 22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