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생이 온다' 이예원·윤이나·황유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R 나란히 선두권

한이정 2021. 9. 17.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대 파워가 매섭기만 하다.

이예원은 9월17일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62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를 포함해 전반에서만 버디 6개를 잡은 이예원은 후반 5번홀(파5),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충북)=뉴스엔 한이정 기자]

10대 파워가 매섭기만 하다.

이예원은 9월17일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62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직전 대회였던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도 2라운드 때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선두였던 장하나와 공동 선두까지 올라선 바 있다. 비록 3라운드 때 6오버파를 적어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1라운드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잠깐 보여준 돌풍이 단순한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10번홀서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이예원은 10~12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치고 올라섰다. 이를 포함해 전반에서만 버디 6개를 잡은 이예원은 후반 5번홀(파5),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여기에 동갑내기 친구 윤이나도 가세했다. 윤이나 역시 전반 12~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신고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반에선 무려 1~4번홀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비록 8번홀(파4)에서 퍼팅에 미스가 있어 보기를 범했지만 공동 4위, 선두와 3타차다.

2003년생 동갑내기 이예원과 윤이나는 추천선수로 출전했다. 최근 드림투어를 휩쓴 이들이기도 하다. 13~15일 열린 '2021 톨비스트 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윤이나가 우승을, 8월30일~9월1일 열린 'KLPGA 2021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전(단일대회)'에선 이예원이 우승했다.

여기에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황유민 역시 5언더파로 공동 4위를 지켰다. 황유민은 아직 아마추어지만,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출전하는 정규투어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황유민도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3~5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정규투어 선수들을 아찔하게 했다.

10대 돌풍에 언니들이 제동 걸기에 나섰다. 김지영과 이가영이 6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장하나 박주영 등이 5언더파로 공동 4위. 김효주 유해란 등이 4언더파로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다. (사진=이예원,윤이나,황유민/KLPGA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