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대구 사우나 집단감염에 방역당국 비상..목욕장 특별방역대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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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대구 사우나 코로나 집단감염에 대구 방역당국이 특별방역대책에 나선다고 밝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서구 소재 목욕장과 관련해 추석 연휴 동안 지역 내 확산의 우려가 크다"며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목욕탕에서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목욕장 관련 추가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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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호 대구 부시장 "추가 확진자 없도록 최선의 노력"
추석을 앞두고 대구 사우나 코로나 집단감염에 대구 방역당국이 특별방역대책에 나선다고 밝혔다.
17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서구 비산동 한 사우나 관련으로 이날 0시까지 15명이 확진됐고 0시 이후에도 3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계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대부분은 고령의 여성들로 이들은 이미 가족과 접촉해 확진자들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3일 한 여성이 병원 응급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백신 접종을 완료한 60대 세신사 2명이 돌파감염된 것에 당국은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시내 전체 목욕장 종사자에 대해 선제적으로 PCR검사를 실시한다. 세신사를 포함한 목욕장 운영 관계자들은 오는 25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한다.
아울러 당국은 추석 전날인 20일까지 전체 목욕장 277곳에 대해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목욕장 종사자 전수 PCR검사 실시 여부▶이용자 출입자 명부작성 여부 ▶종사자 마스크 착용 여부▶ 환기 및 소독 적정 여부▶시설 내 음식섭취 금지▶ 평상 등 공용물품 사용 자제 등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서구 소재 목욕장과 관련해 추석 연휴 동안 지역 내 확산의 우려가 크다”며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목욕탕에서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목욕장 관련 추가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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