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실록] "엉터리 삼류정치소설을 쓰고 있다".."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본 적이 없다"

박제완, 김지은, 윤시연 2021. 9. 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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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9월 셋째주 정치권 말말말

9월 13일
1. "엉터리 삼류정치소설을 쓰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하는 과정 중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배후에 있다는 의혹에 반박하며)

2. "이번 대선은 '심잡홍' 대선이 될 것이다. 심상정이 잡는다 홍준표" (심상정 정의당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미치광이 전략이 생각난다. 공약이라기보다는 막말"이라며)

3. "욕 하는 것 한 번도 못 봤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형수 욕설'과 관련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선거에 이용하면 손해를 볼 것이라고 말하며)

9월 14일
4. "현직이었다면 탄핵되어 마땅한 제2의 국기문란 사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총장 장모 의혹 대응 문건' 의혹을 두고 검찰청법 제37조를 들어 비판하며)

5. "인사라는 게 참 힘든 작업"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글에서 "이영돈 PD와 방금 상의해서 일단 영입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6.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공익환수사업인 개발 사업에 억측과 곡해, 왜곡보도, 네거티브를 넘어선 마타도어가 난무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언급하며)

9월 15일
7.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가 현재 상황으로 지고 있는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내 초선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내년 선거가 정말 녹록지 않다"며)

8. "한번만 더 내 캠프를 음해하면 그때는 각오하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 국정원장, 제보자 조성은 씨와 만난 성명불상자 1인이 홍 의원 캠프 인사라는 소문이 돌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9. "문재인 대통령은 간첩의 도움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상대로 한 질의에 '청주 간첩단'을 언급하며)

9월 16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6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이승환기자]
10. "나는 26년을 정치하면서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대선을 앞두고 본 적이 없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과 TV조선 주관으로 열린 대선 경선 후보 1차 방송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휩싸인 여러 의혹을 비난하며)

11. "살다살다 국회의원이 토론하다 그것도 2030세대와 만나는 자리에서 거의 초딩(초등학생)급 줄행랑을 놓았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중앙일보가 주최한 '2040 세대 기획 좌담회' 진행 중 '조국 사태'가 거론되자 울며 자리를 벗어난 김남국 의원을 지적하며)

12. "덫을 놓고 걸려들면 좋고, 혹 걸려들지 않아도 낙인만 찍으면 된다는 악의적 마타도어다" (이재명 경기지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명백한 '이재명 죽이기', '윤석열 살리기' 목적의 기획된 작품"이라면서 수사를 공개 의뢰하며)

9월 17일
13. "이재명의 성남시에 920억원 더 뺏긴 분들이 바로 화천대유 소유자들"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가 누구 것이냐는 야당의 공세에 대답하며)

14.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 반공 이데올로기와 산업화에 대한 전체주의적 향수로 지지층을 결집하는 전략으로 선거에 임하고 싶지 않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극우 보수세력에 대한 경계를 주문하며)

15. "홍 의원이 '조국 수사 문제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심장이 부들부들 떨렸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조국 사태가 과잉 수사였다고 발언했던 것을 두고)

[박제완 기자 / 김지은·윤시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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