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내건 재계약 조건, '호날두보다 좋은 대우+방출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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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한 해리 케인이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 시간) "케인은 재계약 조건으로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원한다. 토트넘은 이 요구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 조항을 포함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이미 2024년까지 케인과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만약 케인이 방출 조항 없이 연장 계약을 한다면, 사실상 이적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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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한 해리 케인이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 시간) “케인은 재계약 조건으로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원한다. 토트넘은 이 요구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이 원하는 주급은 48만 파운드(약 7억 7,900만 원)를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높은 금액이다. 그래도 토트넘은 진지하게 케인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케인은 ‘방출 조합’ 삽입을 요구했는데, 팀의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으면 빠르게 이적을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퇴단을 추진했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고, 기나긴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을 내줄 생각이 없었고, 결국 케인은 잔류를 외쳤다.
이때의 이적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토트넘은 방출 조항을 넣어줄 의향이 없다. ‘팀토크’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 조항을 포함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이미 2024년까지 케인과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에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뜻이다.
만약 케인이 방출 조항 없이 연장 계약을 한다면, 사실상 이적은 불가능하다. 케인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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