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 매출 7600억 최대
연봉 5억원이상 36명 공시
삼일회계법인이 매출 7600억원을 올리며 역대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삼일Pwc는 약 2500억원에 달하는 실적이 예상되는 관계사 PwC컨설팅코리아와 함께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삼일회계법인은 제51기(2020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사업보고서를 통해 매출 76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847억원 대비 11%이상 성장한 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는 경영자문(41%)이 가장 크게 성장해 처음으로 전체매출 비중의 40%를 돌파했다. 경영자문은 지난해 2635억원에서 올해 3125억원으로 18.6%, 세무자문은 1851억원에서 2018억원으로 9% 성장했다. 감사부문은 2360억원에서 2488억원 5.4% 성장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회계개혁에 따라 빅4회계법인들이 코스피 대형사 위주의 감사를 진행하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코스닥기업은 중견회계법인이 많이 맡아 회계감사 매출은 크게 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일회계법인은 관계사인 Pwc컨설팅과 관세법인 등이 2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면서 올해 그룹사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관계법인의 매출은 이달말 공시될 예정이다.
한편 회계개혁에 따라 5억원이상 연봉공개 대상 회계사는 36명으로 공시됐다. 지난해 공시대상자는 20명이었다. 최고연봉자는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로, 21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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