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홀인원' 인주연 "부상으로 받은 안마의자는 부모님 드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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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이 홀인원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인주연은 9월17일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6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인주연은 "올해 샷이 잘 안 돼서 성적도 잘 안 나왔는데 이렇게 홀인원을 하게 되니 분위기 반전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남은 대회도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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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뉴스엔 한이정 기자]
인주연이 홀인원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인주연은 9월17일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6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홀인원에 이어 프로 데뷔 두 번째다. 1년 만에 홀인원의 기쁨을 다시 누리게 됐다.
대회 2번째 홀인원이다. 앞서 김유빈이 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현금 5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기쁜 얼굴로 1라운드를 마친 인주연은 "내리막의 짧은 홀이라 비거리는 103m, 캐리 100m를 생각하고 피칭을 쳤다. 오늘 라운드 한 것 중에 가장 잘 맞은 샷이었는데 홀인원을 하게 돼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홀컵에 공이 들어가는 걸 보지 못 한 이들도 많지만, 인주연은 본인 눈으로 제대로 확인했다. 그는 "내리막이라 홀컵에 공이 들어가는 게 너무 잘 보였다. 박수도 많이 받았고, 밑에 계셨던 포어캐디 언니들도 축하 많이 해주셨다"고 웃었다.
홀인원 경험은 꽤 있는 편이다. 이번이 시즌 처음이지만, 비공식적으로는 4번 더 쳤다. 총 6차례 홀인원을 한 경험이 있다.
인주연은 "지금까지는 늘 잘 맞은 샷들이 홀인원이 됐다. '어, 들어갈 수 있겠다' 싶으면 들어갔다. 대부분 홀인원 할 때 제일 잘 맞았다"고 떠올렸다.
부상으로는 바디프랜드의 '더 파라오'를 받게 됐다. 인주연은 "작년엔 부상이 없었다. 이번에 홀인원 하자마자 딱 뒤돌아봤는데 안마의자가 있었다. 고가의 상품이라 들었는데 뭐든 상품이 있으면 기분 좋다. 부모님 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되길 바랐다. 인주연은 올해 출전한 19개 대회에서 8번 컷 탈락했다. 기권도 두 차례 있었다. 시즌 최고 성적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15위다.
인주연은 "올해 샷이 잘 안 돼서 성적도 잘 안 나왔는데 이렇게 홀인원을 하게 되니 분위기 반전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남은 대회도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1라운드 최종 성적은 2언더파. (사진=인주연/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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