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백신 접종완료율, 세계서 앞선 나라될 것"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영상)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9.14.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전체 인구의 70%가 1차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에 대해 "놀라운 접종 속도"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접종 시작 204일 만에 전체 인구의 70%가 1차 접종을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OECD 국가 중에 인구 34만 명의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최단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라며 "속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백신 접종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접종인프라와 함께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국민들의 높은 참여 의식이 함께한 덕분"이라며 "거듭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제 국민 80% 접종을 향해 나아가고, 머지않아 접종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선 나라가 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접종률을 높이면서 적절한 방역 조치를 병행해 나가면 단계적 일상 회복의 희망도 분명 앞당겨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우신 소상공인들과 자영업하시는 분들께 특별히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1차 접종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지만, 2차 접종을 앞당기면 조금씩 형편이 나아질 것이다. 정부도 노심초사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