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코로나 방역 전환 준비할 때..보건인력 확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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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7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독감처럼 치명률을 통제하고 예방하는 방향으로 전환을 자연스럽게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최근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철회와 관련해 "'보건의료인력 갈아넣기' 희생 위에서 (저렴한) 서비스를 받는 것은 지속될 수 없는 구조"라며 "정책적 약속을 믿고 합의해준 결단에 감사하다. 그 책임이 제게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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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7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독감처럼 치명률을 통제하고 예방하는 방향으로 전환을 자연스럽게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을 격려한 뒤 보건의료노조와 간담회를 열고 "오늘로 코로나 백신 접종 70%가 넘어간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최근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철회와 관련해 "'보건의료인력 갈아넣기' 희생 위에서 (저렴한) 서비스를 받는 것은 지속될 수 없는 구조"라며 "정책적 약속을 믿고 합의해준 결단에 감사하다. 그 책임이 제게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기획재정부와 싸우는 것이 만만치 않다. 재난지원금도 제가 100% 하려고 했는데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며칠 논쟁하기도 쉽지않다"며 "나라 곳간을 지킨다는 충정도 이해하지만 가장 중요한 분야의 우선순위가 보건의료인력 확충"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 부총리를 한번 모시고 현장에 와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또 "의료수가 문제도 조정해야 한다"며 "유예기간과 시행령을 조절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문간호사제를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문제도 잘 검토해서 모니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송 대표를 만난 현장 의료진은 인력 확보와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간호사 이선아씨는 "의료인의 감염에 대해 배려나 대안이 부족하다"며 "환자를 보다가 감염됐을 뿐인데 동료에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너무 슬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송 대표는 이어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충남 서천군의 '100원 택시' 처럼 단거리 (이동)하는 경우 택시를 활용한 준공영제 방식으로 어르신에 서비스하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TV 토론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여야정 협의체 가동을 논의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국민 앞에서 합의했으니 청와대가 그것을 보고 환영하고 제안하면 이 대표가 반응하지 않겠느냐"며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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