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취업 청탁·특혜 여부 밝혀야"

이창섭 기자 2021. 9. 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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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근무하게 된 배경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 아들 화천대유 '제1호사원'의 월급이 궁금하다"며 "곽 의원의 아들은 회사 내에서 '제1호 사원'으로 불리며 특별한 존재로 인식됐다고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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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GH 기본주택 홍보관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3.16/뉴스1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근무하게 된 배경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 아들 화천대유 '제1호사원'의 월급이 궁금하다"며 "곽 의원의 아들은 회사 내에서 '제1호 사원'으로 불리며 특별한 존재로 인식됐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을 지낸 실세 국회의원이었기 때문에 인허과 관련 개발사업을 하는 회사로서는 굉장히 부담이 되었을 것"이라며 "그런 점을 이용해 아들을 특별 채용하고, 아들을 통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직·간접적으로 관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취업이 청탁인지 여부를 반드시 밝혀야 하고, 거기에 더해서 사원으로 재직하는 동안에 받은 급여 등의 특혜가 있었는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곽 의원 아들이) 이례적으로 지나치게 큰 월급을 받았다면, 그것에 대해 특별히 납득 할 만한 이유가 없다면 아들 급여를 통해서 뇌물을 공여했다고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장동 '화천대유' 의혹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출자금 5000만원)가 지난 3년간 개발이익금 577억원을 배당받은 내용을 골자로 한다. 화천대유는 사업 공모 1주일 전 설립돼 개발주체인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약 7년 간 일한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지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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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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