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中 한복 왜곡 대응 '명절만이라도 한복 입자'캠페인 전개

정하성 기자 입력 2021. 9.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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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중국의 한복 왜곡에 대응해 '명절 한복 입기 캠페인'을 SNS상에서 벌인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러한 중국의 한복 왜곡에 대한 가장 세련된 대응은 명절만이라도 우리의 한복을 우리 스스로가 즐겨 입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 도쿄패럴림픽 당시 선수들의 단복을 '생활한복'으로 맞춰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듯이, 다양한 생활형 한복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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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중국의 한복 왜곡에 대응해 '명절 한복 입기 캠페인'을 SNS상에서 벌인다.


최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소개하고, '한복'은 '한푸'에서 기원했다는 잘못된 사실도 기록한 것이 밝혀져 큰 논란이 됐다.


또한 중국 전자제품 기업 샤오미에서 한복을 '중국 문화'로 소개해 공분을 샀고, '샤이닝니키' 등 다양한 중국 게임에서 한복에 관한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한복'을 검색시 '조선족 복식'으로 소개하고 있는 모습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러한 중국의 한복 왜곡에 대한 가장 세련된 대응은 명절만이라도 우리의 한복을 우리 스스로가 즐겨 입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 도쿄패럴림픽 당시 선수들의 단복을 '생활한복'으로 맞춰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듯이, 다양한 생활형 한복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번 '명절 한복 입기 캠페인'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한복 입은 사진을 해시태크(#Korea, #Hanbok, #Hanbok_of_Korea)와 함께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려 전파하면 된다.


아울러 서 교수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누리꾼 100명을 선발하여 책을 선물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게재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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